예진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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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클리닉

고위험 산모 클리닉

임신중독증: 전자간증과 자간증에 대한 이해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로 임신 20주 이후에 나타나는 고혈압과 관련된 질환을 말합니다. 전체 임신의 3-5%에서 발생합니다.

임신중독증의 종류

임신성 고혈압: 임신 20주 이후 새롭게 고혈압이 발견되고 출산 후 정상화되는 상태
전자간증: 임신성 고혈압에 단백뇨와 부종 등이 동반되는 경우
자간증: 전자간증 증상에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

고위험군

다음에 해당하는 임산부는 임신중독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 첫 임신
  • 고령 임신부
  • 비만
  • 쌍둥이 임신
  • 전자간증 기왕력
  • 임신중독증 가족력
  • 당뇨병, 신장질환, 혈관질환, 고혈압 환자
주요 증상
  • 고혈압
  • 부종
  • 단백뇨
  • 심한 두통 및 시력장애
  • 상복부 통증

진단 및 예측

임신 20~34주 사이의 임산부에서 전자간증이 의심되는 경우, sFlt-1/PLGF 혈액검사를 통해 전자간증 발생을 예측하거나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임신중독증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분만입니다. 임신 주수가 늘어날수록 산모와 태아의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방 및 관리

정기적인 산전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검사들을 통해 임신중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혈압검사
  • 소변검사
  • 부종검사
  • sFlt-1/PLGF 검사

임신중독증의 위험성

임신중독증은 산모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태아 성장부전
  • 태아 사망
  • 조산에 따른 신생아 합병증

따라서 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통해 임신중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이해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기 이후 진단된 당뇨병으로, 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분명하지 않았던 경우를 말합니다. 약 5~10%의 임신부에서 임신당뇨병이 발생합니다.

고위험군

다음에 해당하는 임산부는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 소변검사상 당 검출
  • 4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 선천성 기형아 출산력
  • 당뇨의 가족력
  • 원인불명의 자궁내 태아사망의 분만력
  • 비만
  • 양수과다증
  • 임신주수에 비해 거대아인 경우
  • 임신성 당뇨병의 과거력

증상

대부분 증상은 없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산전 검사를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검사

임신 24~28주차에 모든 임신부에 대해 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를 시행합니다.
50g 포도당으로 선별검사 후 혈당 140mg/dL 이상 (고위험 산모의 경우, 130mg/dL) 이면 선별 검사 양성으로 판정하여 100g 경구포도당검사를 시행합니다. 공복혈당 95mg/dL 이상, 1시간 혈당 180mg/dL 이상, 2시간 혈당 155mg/dL, 3시간 혈당 140mg/dL 이상 중 두 가지 수치가 기준에 해당하면 임신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치료

목표 혈당은 공복에서 95mg/dL 이하, 식후 1시간 후 140 mg/dL 이하, 식후 2시간 후 120mg/dL 이하입니다.

식이요법/운동관리

임신성 당뇨병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요 관리 방법은 식사요법, 운동요법이며 인슐린 주사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식사요법을 통해 당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고 임신 중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요법과 식사 조절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인슐린을 투여하게 됩니다. 경구 혈당 강하제는 임신 중에는 일반적으로 추천되지 않습니다. 영양 관리도 중요합니다. 영양상담을 통해 태아의 성 장을 고려한 적절한 열량 공급과 영양소 분배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임신 전 기간 동안 혈당 수치를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통해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임신당뇨병의 임신부는 가정용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여 하루에 여러 번 혈당 수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후반기에는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관리 방법을 통해 임신성 당뇨병 환자와 태아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료와 꾸준한 자가 관리가 임신성 당뇨병 관리의 핵심입니다.

경과/합병증

임신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에게 영향을 끼쳐 거대아가 될 수 있으며, 분만 중 산모의 합병증 및 신생아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출산 후 임신성 당뇨병은 대체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많은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2형 당뇨병이 생깁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은 당뇨병 발생의 고위험군이며 당뇨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