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타 병원에서 아직도 시행하기도 하는 성관계 후 점액검사는, 최근 연구 결과 임신 시도에 별 의미가 없다고 판정된 까닭에 예진산부인과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불임을 증상으로 내원한 모든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나 기형이 있는지, 난소가 다낭성 난소 형태를 보이는지, 자궁내막증이나 난소 위축이 보이는지, 나팔관에 수종(물혹)이 있는지, 생리 주기에 맞는 자궁내막과 난소 상태를 보이는지 등의 임신을 방해할 수 있는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게 됩니다.
난소의 가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리 시작일 기준 6-10일째(생리 끝 무렵 또는 끝나자마자)에 시행하는 검사로, 자궁 경부로 삽입한 조영제가 나팔관을 통해 막힘없이 잘 통과하는지 연속 X-ray촬영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나팔관 양측이 모두 막힌 경우에는 임신 시도 방법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이 검사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팔관 검사의 경우 방사선 장비가 필요하므로, 예진산부인과에서는 동서 클리닉 영상의학 전문의에게 의뢰하여 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동서 클리닉은 시화 지역에서 나팔관 검사를 시행하는 유일한 병원입니다.
예진산부인과에서는 인공수정을 시행하는 환자에 준해서 인공수정 당일 채취된 정액을 분석해 드립니다. 그러나, 배란유도로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비뇨기과에서 정액검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검사 기관 및 남편의 신체 상황에 따라 정액검사 결과가 많은 변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향후 인공수정을 시행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여러 기관에서 시행한 값을 비교하기 위함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지고 있거나, 과체중, 스트레스, 약물, 수면 주기 등의 영향으로 생리 주기에 따른 배란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불임 환자에게 약물(클로미펜)이나 주사(난포자극호르몬)를 투여하여 적당한 시기에 배란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최적의 부부관계 날짜를 지정해 드리는 치료 방법입니다. 약의 용량이나 주사제 투여 일수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별적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불임 여성에게 위에서 언급한 대로 배란유도를 시행하여 난포를 적절하게 성장시킨 뒤 난포를 터뜨리는 주사(융모 성선자극 호르몬)를 투여하여 배란을 시킵니다. 이 시기에 남편의 정액을 채취하여 시약 혼합과 원심 분리 기술을 통해 활동성 정자를 분리한 후 전용 도관(catheter)으로 여성의 자궁내로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이렇게 활동성 정자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정액검사를 다시 한 번 시행하게 됩니다.
자연 임신 시도나 배란 유도를 하는 경우 질 내에 사정된 정자는 많은 수가 죽게 될 뿐 아니라 또한 활동성 정자가 자궁경관 점액을 통과할 때에도 많은 수가 탈락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공 수정의 경우 자궁경관 점액 통과 시 일어나는 활동성 정자의 탈락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정에 참여하는 정자의 수가 증가하므로 임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2010년부터 국가의 저출산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서 관할 보건소 상담 후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인공수정 비용을 3회까지 보조(회당 월 최대 50만원)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되었습니다. 대체로, 인공수정 회당 비용이 50만원 내외이므로 지원 대상자의 경우 3회 무료 시술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진료 중 상담 받도록 하세요.